🆘️ 지인의 사연이라고 합니다. 널리 퍼트려주세요ㅠㅠ

🚨🚨도와주세요.리그램부탁드려요. 2017년 9~10월쯤(추정)서울 마천동 아울렛센터에서 강아지와 함께 노란고양이 데려가신 경기도 양평사시는 30대추정 여자분 찾습니다. 🚨🚨

지금은 제가 여건이 되어 작년 4월경 독립을 하여 길냥이시절부터 1년 넘게 돌보던 감귤이를 입양하여 잘 지내고 있습니다.
감귤이가 2016년 10월 중순 길에서 새끼를 낳는바람에 그 새끼들을 길에서 집도 만들어주고 핫팩넣어주며 아침저녁으로 매일 챙겨주며 성심성의껏 돌봤습니다.

4마리 중 1마리를 (나머지 3마리는 다른분들께 입양을 가서 잘 지내고 있고, SNS에 소식 자주 올라옵니다,) 혼자사는 남자분께 입양을 보냈었습니다.

소식은 SNS에 올리기로 하였었으나, SNS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자 본인 입으로 저에게 2~3주에 하나씩 사진을 보내주겠다 하셨었으며, 다른 사람에게 재입양 금지..본인 손을 떠나면 구조자에게 알리고 파양하여 돌려보내기 등.

아무리 가족이라고 해도 부모님이 싫어하셔서 몰래 유기하는 사건도 허다하기 때문에 유기방지를 위해 가족에게 떠맡겨서는 안됩니다.

애초에 본인 혼자살고, 혼자 키우기 때문에 가족 동의같은건 없었구요.

계약서를 작성하고 모두 동의하였습니다. 아직 2개월도 안 된 아기고양이라서 사람이 곁에 있는 시간이 많아야 한다는 조건, 출퇴근시간이 일정하고 칼퇴를 하기때문에 괜찮다며 저를 안심시켰습니다.

그런 조건들을 모두 동의하시고 입양을 하셨고, 방묘문, 방묘창 설치도 필수조건이었으나 설치를 하면 사진을 보내주겠다고 하시고 사진을 보내주지 않으시며 연락두절이 비일비재하였습니다.

불안한 마음에 연락했고, 한 번 보러오라고 해서 보러 갔다오니 잘 지내고 있어 안심했었습니다.

하지만 입양조건을 다 무시하고 재입양을 보내고 알리지 않고 계속 고양이가 잘 있는것처럼 이야기하였습니다.

언제까지 이렇게 연락을 해야하냐며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식으로 말씀하시구요.

그 후 두세번 사진 보내주시다가 마지막으로 사진을 받아본 게 2017년 5월. 그리고 7월 6일에 중성화수술여부를 물었더니 했다고 답은 왔지만 사진은 받아보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입양자분이 불편해하실까 노심초사하며 작년 1월에 찾아갔을 때도 잘 지내고 있었으니 잘 지내겠지, 참고 참고 기다리다가 10월에 연락을 한 번 드렸고, 읽씹. 전화를 드리니 사진 주겠다 하시고 묵묵부답.

그러다가 1월 24일, 꼬치꼬치 캐물었습니다. 그랬더니 갑자기 7월 2일 갑작스런 장기출장으로 6개월을 해외에 있게 되셨으며 본가에 고양이를 맡기고 가셨다고 합니다.

귀국하여 집에와보니 맹귤(금귤이)이를 아파트에서 키우는데 힘이 부칠 정도로 덩치가 커졌고 가족들을 할퀴고 너무 사나워져서 아버지가 아시는 친구분의 가게의 "뒷뜰"에 입양을 보냈다고 하셨답니다.

말이 좋아 뒷뜰이지 이건 외출냥이나 마당냥이 아닌가요? 입양보낼 때 조건은 실내사육입니다.

그런데 친구분께서 30세추정 여성손님께서 혼자사시는데 가게에 있는 강아지와 맹귤이를 입양하고싶다고 하셔서 보냈다고 합니다.

물론 그 여성분은 누군지조차 알지 못해 수소문하는 중이라네요.

정말 황당하고 손발이 떨리고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가 없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금귤이 좀 찾아주세요. 제가 입양을 잘못 보냈어요.

차라리 보내지 말고 길에서 감귤이와 지내게 뒀다가 감귤이와 함께 제가 데려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제발 도와주세요.

30대 여자분께서 데려갔다고 하신게 사실이라면 .. 만약 금귤이를 데리고 있으신 분 연락 주세요. 제발요.

생사도 모르고 있기엔 입양 잘못보낸 제가 어미인 감귤이에게 너무 죄책감이 들어서 못 살 것 같습니다.

좋은분께서 데리고 있는 거라고 믿습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봤을땐 그렇게 순했던 아이가 왜 그렇게 사나워졌을까요.
혹시라도 가서 잘 지내고 있는게 아니라면, 서울송파구나 경기도 양평 구역에서 비슷한 고양이를 보시고 돌보시는 분이 계시다면..제발 연락 부탁드립니다.

아래 사진은 제가 작년 1월에 보러갔을때 찍은 사진이라 아직 어린 모습입니다.. 그 후로는 제대로 된 성묘 사진을 받지 못했어요.제발 아래 고양이처럼 생긴 고양이를 데리고 계시거나 보신 분은 연락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