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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04. 20 금요일, 집사 5일째...(3월 14일생)

첫날과는 비교가 안될만큼 밥도 잘먹고 화장실도 잘가며.. 이제는 장난감 흔들면 반응해요. 첫날에는 오뎅꼬치 흔들며 반응 좀 해달라고 애원했는데...ㅋㅋㅋ
스크래쳐는 여전히 쓸줄 모르고 있어요. 손으로 긁는걸 보여줘도 그저 식빵굽는판 정도로만 여기고 있고... 그저 벽지가 망가지는걸 지켜보는중입니다 8ㅅ8
기존부터 키우던 물고기와는 잘 지냅니다. 잠시 물갈아주느라 임시로 거처를 옮겼더니 낚아보려고 노리는 냥아치 망고만 빼면요. 위험했어요. 사진찍자마자 덤벼들려고 해서..
오늘은 날이 좋아서 나란히 앉아 바깥구경하더군요. 너무 귀여웠어요.. 그래도 여전히 잠이 많은건 그대로. 카메라 들이댈때마다 늘 잠에 빠져있어요. 아기냥이는 너무 바빠보여요.
캔사료도 잘먹고 건식사료도 좋아하고... 양치는 싫어하는 두 아가냥이를 돌보면서 요즘 드는 걱정은, 월요일부터 근무 시작이라 집에 없을 예정이라 혹여 저를 찾진 않을지... 돌봐줄 큰 집사가 있어 외롭거나 굶진 않겠지만 혹여 인간세계를 이해하지 못해 제가 본인들을 방치했다고 여기진 않을지 하는 작은 걱정이...ㅎㅎ
그래도 솔직히 좀 보고싶어해줬으면 좋겠네요..ㅋㅋㅋㅋ

이렇게 사소하게 일일기록을 남깁니다 :3
냥코 집사

2018년 4월 22일 오후 2:07

아이궁~ 우리 집사님! 제가 처음 우리 냥코를 데려왔을때의 심정을 보는거 같아요~!! 다행히 우리 냥냥이들은 머리가 작잖아요~? 시간개념을 인지하는 부분이 없어서 다행히 장시간 자리를 비우셔도 힘들어 하지는 않는답니다~ 그리고 더더욱 다행히 이녀석들은 둘이라서 서로 잘 의지할거에요~~ 그치만! 그래도 정확한 시간개념을 인지하지는 않아도 오래 못보았다, 오랜만에 보았다, 꽤 떨어져 있았다 이 정도의 감은 잡고 있기때문에 장시간 떨어져 있다가 쇽 들어오면 엄청나게 반겨준답니다~!!! 저희 냥코도 항상 제가 번호키를 삑삑 누르고 있으면 후다닭!! 달려와서 저를 반겨준답니다 그릉그릉 냥냥하면서요~ 자신의 몸도 막 부비구요!! 아,, 이거 제가 너무 스포일러를 한건 아닌지 모르겠군요~?? 아무튼 우리 냥냥이들을 엄청 예뻐해주시는거 같아 무척 기쁘네요~♡,♡ 물고기도 같이 키우신다니 정말 신기하네용~!!

망고/초코 집사

2018년 4월 22일 오후 9:29

ㅎㅎㅎ 냥이들 잠자리가 어항쪽이라 누워서 위보면 물고기 보여서 좋아해요 뭐랄까... 사냥하고싶어하는걸까..싶은?
그래도 듣던 중 다행이에요 출근가도 마음놓을 수 있겠어요. 미리 출근할거라고 말로 언급은 해줬지만 얘들이 이해를 못할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여러모로 걱정 중이였답니다. 아, 집사님. 냥코는 언제부터 꾹꾹이와 골골이를 했나요? 저희 아가들은 둘다 안해서... 뭔가..... 너무 일찍 데려왔나 싶을때가 많아요. 특히 화장실에서 맛동산만들고 모래덮으려고 하다가 맛동산밟았을때...... 아이들 데리러 간 날, 어미냥이가 저에게 골골이하면서도 아가들 제가 키우게됐다고하니 엄청 물고 할퀴었던게 생각나서.. 혹시 아직 데려오면 안됐던건가 싶은ㅠㅠ

냥코 집사

2018년 4월 23일 오전 1:03

음.. 사실 저희 냥코는 한 번도 꾹꾹이를 한적이 없답니다 ㅜ 그 이유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아마 엄마냥이랑 너무 일찍 떨어져서 그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냥줍식으로 만난거라 정확하게 알수는 없지만요~!! 그리고.. 맛동산 밟기는 다 큰 저희 냥코도 아주 가아아아아끔 저지르는 실수이니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답니닷~!! 새끼냥들이 어미냥에게서 떨어지는 시기는 다 다르지만 젖만 떼면 떨어져도 괜찮은걸로 알고 있어용~!!